드가, 르누아르, 뭉크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발레는 어떤 모습일까.
8, 9일 경기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서울발레시어터가 공연하는 ‘발레로 떠나는 미술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임스 전 상임안무가가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한 모던발레 네 작품이 다양한 색채로 무대를 수놓는다.
신작 ‘모차르트’는 드가 그림 속 발레리나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첫 공연을 맞이한 댄서들을 발랄하게 표현했다. ‘블루’는 르누아르의 ‘부지발에서의 춤’, 마네의 ‘거울 앞에서’, 모네의 ‘죽음을 맞은 카미유’의 이미지를 엮어서 한 여인의 일생을 그렸다. ‘절규’ ‘키스’ 등 뭉크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마스크’(사진)는 사랑 두려움 고통 고독 질투 등 뭉크의 속에 나타나는 강렬한 감정을 옴니버스 식으로 표현한 작품. 한국 탈춤놀이와 발레의 결합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화여대에서 예술철학과 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지언 씨의 해설을 곁들인다. 2만 원. 02-3442-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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