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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공연만 보러 가세요? 공연장 200배 즐기기

체리사탕 2007. 8. 11. 22:26

요즘은 뭐든 ‘멀티’여야 환영받는 시대다. 한국 문화의 수준도, 그 문화를 누리고자 하는 이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졌으니 말이다. 단순히 한 가지만으로는 좀처럼 만족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복합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공연장. 이제 공연장은 더 이상 공연만 보기 위해 찾는 공간이 아니다. 주옥같은 작품 감상과 더불어 다채로운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는 그곳으로 가자.

지방자치단체에서 앞 다투어 규모 있는 공연장을 건립한 덕분에 전국의 문화 생활 공간이 부쩍 늘었다. 그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 생활을 기대하던 이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많아졌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그렇지만,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같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도 사뭇 다른 만족감을 안겨준다. 백화점 문화센터에 버금가는 교양 강좌와 심지어 스포츠센터까지 준비해두고 있는 공연장. 즐길거리가 가득한 그곳에서 딱, 공연 한 편만 관람하고 돌아선다면 억울하지 않겠는가. 이색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공연장을 살펴보고, 각 공연장 문화센터의 인기 프로그램을 체크해본다.

Part 01 Multi Place

‘공연과 더불어 즐기는 다채로운 활동’ 복합 문화 공연장 둘러보기 공연장은 공연만 보러가는 곳이란 생각, 이젠 버리자.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공연이 끝난 뒤 바로 스포츠센터를 이용하거나 도서관에 들러 여유롭게 앉아 책을 읽고, 그것도 아니면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공연과 더불어 다채로운 취미 활동이 가능하도록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공연장을 둘러보았다.

예술과 스포츠, 영상미디어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스포츠센터’

지난 2005년에 개관한 김해문화의전당은 예술과 스포츠, 영상미디어 공간이 포함된 복합 문화센터다. 공연장과 전시장 외에도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골프연습장과 헬스장을 겸비한 스포츠센터와 오디오, 비디오 편집 및 교육이 가능한 영상미디어센터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미디어 교육을 비롯해 각종 장비 대여, 스튜디오 대관, 실습 체험학습, 영화 상영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민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센터 내 스튜디오는 촬영 시설과 다양한 영상 소스를 지원하는 입출력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라디오·오디오 녹음실에서는 오디오 녹음과 믹싱, 더빙 및 인터넷 방송이 가능하며 상영관에서는 영화 상영 및 강연이 이루어진다. 멀티미디어 교육실에서는 영상편집도 배울 수 있다. 영상작업실에서는 동호회 및 시민들의 커뮤니티 활동과 영상 및 방송 모니터링, 비평 활동,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8월에 매주 수요일마다 애니메이션 영화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4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들을 위한 스포츠센터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의 자랑거리. 성인풀과 유아풀로 구분되는 수영장, 국제 규격의 정규 아이스링크, 시뮬레이션 연습장과 스윙 분석기가 마련되어 있는 골프장, 음향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천장이 열려 있는 상태로 설계된 에어로빅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온돌마루로 시공된 건강체험실에서는 요가 수업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6개의 강의실로 구성된 아람배움터에서는 음악, 미술, 서예, 무용 등 이론과 실기 아카데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문의 시민스포츠센터 055-331-7074, 미디어센터 055-320-1271~4

각종 동호회 모임이 가능한 고양어울림누리 ‘문화스포츠센터’

세상을 뜻하는 ‘누리’에 서로 한데 어울린다는 뜻을 담은 ‘고양어울림누리’. 고양어울림누리 스포츠센터에는 별무리경기장, 얼음마루, 꽃우물수영장, 헬스장, 암벽등반, 몸과마음닦음터,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조잔디 축구장인 별무리경기장은 주말마다 1천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찾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고 있는 추세. 경기장은 대관도 가능하다. 조깅 트랙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축구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오픈하고 있다. ‘얼음마루’는 아이스링크로 강습이나 일일 입장이 가능하며 대관이나 경기도 이뤄진다. 스케이트 이용시간은 1회 3시간. 꽃우물수영장은 강습이나 자유 수영이 가능하며 강습료는 성인 6만원, 어린이 4만원, 일일 입장은 성인 3천원, 중·고생 2천5백원, 어린이 2천원이다. 다양한 운동기구가 마련된 헬스장은 일요일과 공휴일엔 일일 입장도 가능하고 운동복과 수건이 지급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월 5만원, 청소년 4만원, 일일 입장은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계절과 기후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내 암벽등반은 이론과 실기교육을 통해 기초부터 쉽게 배울 수 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현재 일일 입장은 불가하다. 강습은 일주일에 두 번 진행되며 강습료는 3만원이다. 수영장 건물 2층에 마련된 몸과마음닦음터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스포츠댄스와 어린이 농구, 줄넘기, 탁구, 핸드볼, 배구 및 각종 사회체육 활동이 가능하다. 이외에 에어로빅, 재즈댄스, 요가, 방송댄스, 발레, 라틴댄스, 벨리댄스 등도 배울 수 있다. 가격은 에어로빅 4만원, 재즈댄스 3만6천원, 요가 3만원 선. 스포츠센터의 이용을 원할 경우 우선 홈페이지(spart.gys.or.kr) 회원 가입 후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960-0300

다양한 예술 서적이 마련된 고양아람누리 ‘아람도서관’ 2004년 ‘고양어울림누리’를 개관한 고양시는 지난 5월 크고 아름다운 세상이란 뜻을 지닌 ‘고양아람누리’의 문을 열었다. 종합공연장 아람누리는 오페라·발레 등을 공연하는 ‘아람극장’과 음악 전용 공연장인 ‘아람음악당’, 실험극장인 ‘새라새(새롭고도 새로운)극장’, 숲을 배경으로 한 ‘노루목야외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연장과 더불어 예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도서관이 함께 들어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예술 서적을 구비하고 있는 고양아람누리의 ‘아람도서관’은 일단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중앙이 뻥 뚫린 특이한 건축물과 자연 채광이 유난히 밝은 실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자료실에는 2천2백 권의 영어 원서가 미국식 도서 분류표로 정리되어 있으며 1층에서는 각종 자료와 정기간행물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2층은 1만6천 권의 도서가 있는 종합자료실, 3층은 디지털자료실이 자리해 있다. 디지털자료실은 DVD 상영과 노트북, 위성방송, 멀티미디어 코너로 구분되며 특히 DVD 상영 코너는 가족석과 개인석을 따로 마련했다. 일반 도서관과 달리 이곳엔 열람실(공부방)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문의 031-931-2016~23

Part 02 Academy Program

‘공연예술의 이해를 더하는 배움터’ 공연장 문화센터 가이드

사회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교육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만큼, 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러한 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각 공연장마다 문화센터를 운영,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공연예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와줄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속속들이 알아본다.

다양한 예술강좌를 들을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지난 5월 중순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한 세종예술아카데미는 현재 70% 이상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미술관 신관을 리모델링한 두 개의 강의실은 모두 무대·조명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음향 시설에 공을 들였다. 이번 개강 강좌는 ‘정오의 클래식’ ‘정오의 뮤지컬’ ‘클래식 공감’.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가 진행하는 ‘정오의 클래식’은 광고나 영화로 쉽게 접하던 클래식 음악으로 클래식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클래식 입문자를 위해 다양한 장르와 각 나라별 음악 특성 등을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강좌다. 바쁜 직장인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한 강좌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도 제공한다. 수강료는 20회에 20만원. 뮤지컬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정오의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등 세계 뮤지컬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들에 삽입된 곡과 장면 등을 살펴보는 강좌다. 뮤지컬을 수요자와 공급자라는 차원에서 바라보는 이번 강의는 평론가(뮤지컬칼럼니스트 원종연)와 연출가(서울시뮤지컬단장 유희성) 2명이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낮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역시 간단한 다과를 제공한다. 20회 수강료 20만원.
작품 해설과 연주 속에 자연스럽게 서양음악을 배우는 ‘After Work’ 강좌는 피아니스트와 성악가가 직접 출연해 유명 작곡가들의 곡 설명과 연주는 물론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10회에 25만원이다. 문의 02-399-1111

‘무대 뒤에선 과연 무슨 일이?’세종문화회관 공연장 견학 프로그램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공연예술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연장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극장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분장실 등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공연장의 숨은 곳을 둘러보고, 세종문화회관의 역사와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 역사 자료관을 관람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그것.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입장료도 청소년 3천원, 성인 5천원으로 저렴하다. 참가자에게는 대극장 모형무대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선물로 제공한다(02-399-1145).

검증된 노하우를 갖춘 예술 콘텐츠를 도입한 충무아트홀

충무아트홀의 ‘충무예술아카데미’에서는 검증된 교육 노하우를 갖춘 예술단체의 콘텐츠를 도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뮤지컬의 메카로 불리는 충무아트홀의 뮤지컬 아카데미는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수업 진행으로 유명하다. 전문 뮤지컬 아카데미, 황수경 어린이 영어 뮤지컬, 영어교육예술사 전문가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브로드웨이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전문 뮤지컬 아카데미는 현장에서 일한 스태프가 모여 만든 뮤지컬 전문 배우 양성 과정. 초급은 6개월 과정으로 주 3회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월 44만원이다. 일반 영어 수업과 달리 재미있는 놀이로 즐기며 배우는 ‘황수경 어린이 영어 뮤지컬’에서는 음악에 맞춘 신나는 뮤지컬 동작을 통해 신체 발달, 무용 감각 개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 이외에 ‘김덕수의 우·신·기 생활문화교실’은 유아부터 주부,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의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초 개강하며 월 8회 수업으로 수강료는 10만원이다. 서울벤처정보대학원과 공동 개발한 전통무용교실에서는 한국의 전통춤을 배울 수도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10만원. 그 밖에 충무음악교실에서는 성악, 기악, 쉼이 있는 클래식, 노래교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유럽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박성준이 들려주는 ‘쉼이 있는 클래식’은 음악 동호회가 찾을 정도로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수강료는 3개월 과정 15만원. 기초소묘, 크로키, 수채화, 아동미술 등을 배울 수 있는 미술교실도 운영되고 있으며 공연 전문가 과정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문의 02-2230-6651~2

어린이 예술 프로그램의 메카 서울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미술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조형 능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창작교실’과 방학을 이용해 특별한 미술 체험으로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는 ‘여름 미술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박은덕 교수가 개발한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한 ‘미술영재 아카데미’ 등이 마련되어 있다. 미술영재아카데미는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며 수강료는 매주 토요일 1회 15주 과정 60만원이다. 성인 미술 강좌는 예술의전당 미술아카데미 사무실에서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수강료는 이론 22만원, 실기 33만원. 음악아카데미는 미래의 음악계를 이끌어 갈 음악영재를 발굴해 교육하는 ‘음악영재 프로그램’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음악 감상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음악 감상 강좌는 클래식 음악 강좌 이외에 월드뮤직, 오페라, 피아노 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서예 아카데미는 서체 전 분야를 편성하고, 강의시간을 주중에는 오전과 오후로 구분해 직장인을 위한 야간 강좌도 운영한다. 서예 전용 공간을 갖추고 있어 여유 있는 강의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 접수는 서예관 2층 서예 아카데미 교육행정실에서 가능하다. 7월 3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기 시작한 ‘어린이 여름 예술학교’는 생활용품과 예술의 결합을 탐구한 ‘야채를 통한 조형의 발견’, 영어로 하는 예술수업 ‘Art in English’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어린이 여름 예술학교’는 미술 18개 반, 서예 6개 반, 음악 3개 반으로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에 걸쳐 세 차례 진행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1개 반 12만원이다. 또 ‘어린이 여름 예술학교’를 수강하는 자녀와 같은 시간대에 수강을 원하는 학부모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2007 여름 인문학 특강’ 수강생도 모집 중이다. 강좌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서예박물관 4층 문화사랑방에서 열리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문의 미술아카데미 02-580-1459~60, 음악아카데미·서예아카데미 02-580-1461~2

특성화된 전문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각 교육단체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질 높은 교육을 통해 미래 연주자 양성에 뜻을 둔 음악영재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2005년 제1기 음악영재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음악영재들이 약 5개월 동안 대학 교수진이나 활동 중인 연주자에게 교육을 받는다. 전공 일대일 레슨과 공통과목인 시창·청음이 진행되며, 월 1회 작은 음악회도 개최한다. 또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지역 공연 예술 인력 양성을 위해 공연예술연수생제도를 운영, 청년 인력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주간 이론 교육 과정을 거쳐 5주간의 실무교육, 1주간의 소양교육을 받게 되는데, 교육은 공연기획과 무대예술 분야로 나뉜다. 연수생에게는 실무교육 기간 중에 열리는 스프링페스티벌과 그랜드페스티벌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기간은 9월부터 11월, 내년 3월부터 5월이며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6, 7세를 대상으로 타악기를 직접 연주해보고 음악을 만들어보는 형식의 ‘유아 타악 클래식’은 7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16회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16만원이다. ‘이야기로 배우는 재미있는 오페라’는 오페라에 대한 이해와 감상법, 에티켓 등 기본 지식을 배우고 성악가들이 직접 곡을 들려줌으로써 재미와 흥미를 돋우어주는 프로그램. 교육기간은 8월 2~3일, 9~10일, 16~17일 총 6회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6만원이다. 이외에 ‘그림자로 만나는 또 다른 세상’ ‘유아 클래식 발레’ ‘클래식 음악 감상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문의 042-610-2038, 2226